지방쓰는법 차례상 및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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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2. 1.
제사, 차례를 지낼 때 필요한 지방 쓰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지방은 기제사, 설날, 추석 등 명찰 차례에도 함께 올라가기 때문에 평소에 알고 있으면 금방 따라 적거나 간단하게 출력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방 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이란?
지방은 제사 대상자를 상징하는 신주를 의미합니다. 제사를 지낼 때 조상의 위패를 함께 모시는데 위패가 없을 경우 임시로 종이에 글을 적어 위패를 대신하는 지방을 적게 됩니다. 깨끗하고 흰 종이에 고인의 이름을 적어서 사용하고 고인의 위치와 제사 지내는 사람과의 관계에 따라 작성하는 방법도 다릅니다. 죽은 사람의 혼을 대신하는 것이므로 제사 직전에 작성을 해서 만들어 두었다가 제사를 마치면 소각하는 게 원칙입니다.
지방 쓰는 종이 사이즈는?
지방을 쓰는 종이의 종류로는 불에 잘 타는 한지를 주로 사용하며 한지가 없을 경우에 A4용지에 작성을 합니다. 지방의 사이즈는 가로 6cm, 세로 22cm 정도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른 뒤 종이의 윗부분을 둥글게 자릅니다.
지방은 작성 시기
지방은 제사를 지내기 직전에 작성을 해야 하며 제사가 끝날 경우에 지방은 소각시킵니다.
한글 vs 한자
지방이나 축문은 한자로 쓰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에는 한글로도 많이 작성합니다. 수기로 작성해도 되고 간단하게 프린터로 출력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지방 쓰는 법
지방의 글씨는 붓을 이용해서 세로로 작성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내용은 주로 한자로 적지만 최근에는 한글로도 많이 작성합니다 한글로 쓸 경우 한자 문구를 그대로 표기하거나 뜻을 풀어서 적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방 접는 법
지방을 잘라서 붙일 수 없다면 접어서 만들 수도 있습니다. 깨끗한 창고 지나 한지, 백지를 가로 40cm, 세로 25cm 크기로 준비합니다. 종이를 세로로 4 등분해서 선을 만든 다음 양쪽면을 중심으로 접습니다. 양쪽 모서리를 삼각형으로 접고 삼각형 부분 위 와 아래에 모두 앞쪽으로 꺾어서 접습니다. 중심선을 기준으로 양쪽을 뒤쪽으로 접어서 재끼면 됩니다.
주의 사항
지방을 작성할 때에는 몸을 청결하게 하고 깨끗한 한지에 먹으로 사용합니다. 부모 중 어느 한 분의 제사를 모시더라도 두 분 다 돌아가셨다면 지방은 두 분 다 작성을 합니다. 제관의 좌측에 아버지의 지방 우측에 어머니의 지방을 씁니다. 조상의 경우 지방에 쓸 조상이 두 분이라면 왼쪽 편에 남자의 조상을 오른쪽 편에 여자 조상을 작성합니다. 여자의 조상이 두 분 이상이라면 남자 조상의 오른쪽부터 이어서 씁니다.
제사가 끝나면 지방은 불에 태워서 그 재를 향로에 담게 됩니다. 이번 설, 다가오는 추석, 기일에도 유용하게 사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가 바뀔수록 제사를 지내는 가정들이 줄고 간소화하는 가정도 늘었습니다. 형식을 무작정 따르기보다 고인을 기리는 마음이 더 중요합니다.